:::::::::3.음의 공진(room resonance)은 어떻게 제어 할 것인가?::::::::
소리는 공기 속에서 파동(wave)에 의해 전달 된다.
고음역은 빛에 가까운 파동인데 반하여, 저음역으로 갈수록 그 파동은 파도와 같이 커진다.
특히 파장(wavelength)이 어느 정도 클 때, 마주보고 있는 양 벽면 사이에서 정지된 물결 모양의 공명(정재파, standing wave)이 발생 된다.
이와 같은 공명이 발생되면, 소리는 더욱 시끄러워 지고, 감쇄가 고음역 보다 서서히 이루어 진다.
모든 룸에는 구조에 따른 그 자체의 공명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룸은 밀폐된 사각형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공명 주파수가 발생되기 쉽다.
특히 저음은 300Hz 이하의 주파수 인데, 이것은 전체 음향 주파수의 반을 차지하는 넓은 대역 이다.
모든 룸은 특정 저역대의 공명 주파수가 발생 되므로, 이 저음의 제어가 음향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일 정도로 매우 절박하다.
물론 룸의 구조나 형태에 따라 공명 현상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저음의 제어는 흡음재로 해결 할 수 있다.
흡음재는 위의 그림과 같이 코너 부분의 모드 축적을 제거하고, 정재파를 제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