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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찬양팀사운드만들기
작성자 신원전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3-02-2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31

오전부터 일찍 영자의 스승님이신 장인석 선생님과 함께 오디오가이 가족분이 계신 서울의 한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이 교회는 담당 음향엔지니어분들 외에 찬양팀 분과 목사님께서도 오디오가이 가족분이라 목사님께서 장인석선생님께 직접 전화를 주셔서. 사운드체크관련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소리를 조절한 것은 전혀 없었지만 장인석선생님께서 세팅하고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시는 것을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느껴본것은 잠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교회음향에 중요성에 관해서는 더이상의 이야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이제는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또한 공감을 하고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교회음향에서는 크게 두가지로.


먼저 목사님의 스피치사운드메이킹과.


찬양팀 사운드 메이킹으로 나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님 사운드 메이킹에 관해서는 나중에 오늘처럼 마음이 동하는 일이있으면 그때 천천히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찬양팀에서 더욱 더 좋은 소리를 만드는 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가끔씩 교회에 음향세팅을 하러 가서 저는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역시 믹서의 마스터페이더의 위치입니다.


오늘 방문한 교회의 마스터페이더는 디자인센터에 위치하지 않고 있더군요.


아래의 "레벨"관련 글에서 아주아주 많이 강조를 하였습니다만. 또 다시이야기 해도 부족하지 않은 부분.


찬양팀의 사운드 조절도 먼저 정확한 "레벨세팅"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마스터페이더는 중간으로 내려놓게되면 음질적인 손실 뿐만 아니라 그만큼 콘솔의 입력 게인을 많이 올려야 되기 때문에.


이로인해서 각 마이크에 다른 소리가 섞어서 들어오는 간섭음도 심해지며 하울링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교회들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하울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기본적인 레벨세팅만 잘 되어 있어도 하울링은 상당히 많이 줄일 수 가 있습니다.



믹서의 마스터페이더를 디자인센터에 두고.(무조건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이렇게 하세요)


콘솔의 채널 페이더로 디자인센터에 두고 입력게인만 자신이 원하는 레벨로 조정하기만 해도 소리의 질감은 크게 달라집니다.


물론 그와 동시에 앰프의 입력볼륨도 적절하게 함께 조정이 되어야 하겠지요.




이곳의 메인믹서는 맥키 TT-24였습니다.


TT는 가볍고 산뜻한 바디에 내장 이큐와 컴프의 성능역시 디지털콘솔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찬양팀 사운드를 만들어 나가면서 장선생님께서 하신 방법은.



*마스터페이더를 디자인센터 0 에 두고.


*채널페이더도 디자인센터에 두고.


*믹서의 게인을 원하는 레벨로 조정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역시 이퀄라이저와 컴프레서의 조절(이곳에는 현재 메인이퀄라이저나 프로세서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존에 이퀄라이저 커브를 보니.


저역은 많이 커트가 되고 중역과 고역이 많은 부분 부스트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잘 들리지 않는다.


소리가 뭉친다. 등의 이야기를 해서 엔지니어분은 아마도 중역과 고역을 많이 늘려논듯한 인상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스피치마이크는 고역이 9db가 부스트가 되어있었는데.


물론 부스트되어있는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영자는 지금까지 교회사운드 튜닝을 할떄 어떠한 주파를 6db이상 부스트할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메인스피커의 튜닝을 다시합니다."


교회음향사운드를 만들어가나가는데에 있어 이퀄라이저의 사용.


메인 스피커 튜닝이 잘 되어있다면 무리하게 특정주파수를 부스트하는 일은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부스트한 특정주파수역시 메인스피커는 물론이고 모니터스피커를 통한 하울링의 아주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장선생님은 우선 이큐를 플랫으로 바꾸셨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기존에 여러가지 주파수의 이퀄라이징이 되어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불필요한 주파수를 부스트해서. 찾아나간후.  그 주파수만 Q값을 좁게해서 예리하게 커트.


드럼부터 보컬까지 각 악기의 이러한 불필요한 주파수(대부분 소리를 흐리게 만드는 것은 저역이 많습니다.)를 커트하는 것 만으로도 소리는 훨씬 더 깨끗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찬양팀 소리를 교회에 들어가서 듣고 있으면서 영자는 귀가 너무 아퍼서 그자리에 계속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장선생님께.


"소리가 너무 크고. 사운드가 떡이 되어있는 것 처럼 들립니다."


"사운드가 좋으면  소리가 커도 귀가 피로해지지 않는데 그렇지 않으면 무척이나 귀가 피로하게 들리는 것 같아요." 라고 했더니 장선생님께서는 빙긋 웃으시며 그것도 직업병이다! 하시더군요^^



이렇게 이퀄라이징 세팅을 하고 드럼사운드를 들어보니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흔히 앨범에서 듣는 분위기의 사운드로 금새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컴프레서의 세팅.


기존 컴프레서의 세팅은 아주 낮은 비율로 살짝 걸려있었는데. 이것은 과감하게 약 8:1정도의 높은 비율과  하드한 컴프레싱으로 레벨 정리를 하였습니다.


연주자들이 아주 프로페셔널이 아닌 이상은 교회 찬양팀 사운드의 컴프레싱은 "음색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수준에서 하드하게"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쓰고 보면 이렇게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것이 무척이나 간단해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아주아주 많은 경험이 필요한것이 컴프레서의 세팅입니다.


장선생님께서 컴프레서 세팅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다른 교회 찬양팀에서는 컴프레서를 어떻게. 어떠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을 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영자는 아주 오랫만에 직접 사운드를 만들지 않고.


옆에서 스승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는데.


컴프레서의 경우도. 마스터채널에 컴프레서 세팅을 하셨는데. 콘솔의 컴프레서 창을 보니 게인리덕션이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인리덕션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도 장선생님께서는 세팅을 바꾸며 소리를 집중하시면서 듣고 계셔서.


옆에가서 살짝.


"지금 게인리덕션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요. 컴프레서가 동작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드레숄드를 조금 내려야 할 것같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장선생님께서는


"지금 분명히 컴프레서가 동작하고 있다. 컴프레서 "IN"버튼을 누른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이렇게 차이가 난다..하시면서 소리를 들려주시더군요.


속으로 정말.. 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인리덕션 미터는 움직이지 않고 있었지만 컴프레서는 분명히 동작이 되고 있어서. 청감상으로 그 차이가 느껴지더군요(이교회의 메인스피커는 높은 수준의 무척 좋은 스피커였습니다.)


정말 언제인가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미터만 눈으로 보고 소리를 짐작하는 좋지 않은 버릇이 생긴것 같습니다.


음향엔지니어는 "귀"가 바로 "눈"인데도 말이지요.



이렇게 드럼부터 보컬에 이르리 까지 아주 깔끔한 소리로 찬양팀의 사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는 모니터세팅.


정말 여기서 영자는 오늘 집에가서 칼럼을 써야겠다..라고 마음먹게 된 것인데요.


대부분의 교회찬양팀이 그러하듯. 콘솔의 억스를 프리로 주어서 각각의 연주자들에게 모니터가 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습관적으로 콘솔의 페이더 위치와는 상관없이 연주자들이 원하는 음량을 모니터스피커로 전달해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니터를 주니 이제 각 연주자들이 모니터가 잘 들리지 않으니 음량을 올려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 장선생님께서는 스테이지로 가셔서 모니터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유심히 들어보시고 오시더니.


"모니터 스피커도 메인 사운드처럼 조절한 소리가 나야되는데 각 채널의 이퀄라이저나 컴프레서가 걸린 소리가 전혀 모니터스피커로 전달이 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음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내가 들어도 듣고 있기가 힘들다."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여기서 여러분들은 어떠한 것이 느껴지시는지요?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 습관적으로 프리로 음량을 조절하고. 모니터출력에 사용되는 그래픽 이퀄라이저로 대강 음색을 조절하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인이나 모니터나 중요한 것은 역시나 "음질"임에도 불구하고


모니터에 있어서 음질은 내버려 두고 너무 "음량"에만 집중을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교회음향엔지니어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주자들이 모니터 볼륨을 너무 크게 올려만 달라고 한다."


그러면 엔지니어가 스테이지에 가서 볼륨을 들으면 충분한데도 연주자들은 여기서 더 올려달라고만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는 푸념을 종종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처음 영자가 이야기 한 것 처럼.


메인 소리가 잘 잡히지 않을 때는 음량이 크면 귀만 피로하고 잘 들리지 않지만.


사운드가 잘 잡히면 그리 크지 않은 음량에서도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메인스피커의 사운드를 조절하며 그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듯.


연주자들의 모니터스피커의 사운드 역시 메인만큼이나 무척 중요하고 단순히 "음량"이 큰 것이 아니라


보다 좋은 음질로. 정확하게 믹싱된 밸런스로 듣게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이것은 "프리"로 되어있던 억스출력을 "포스트"로만 바꾸는 것으로 아주아주 간단하게 모니터문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포스트로 바꾼후 장선생님께서는 스테이지에서 모니터스피커 소리를 들어보시더니.


이제서야 괜찮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역시나 연주자들도 모니터에 대한 코멘트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요.



많은 교회음향 엔지니어들을 어쩌면 가장 힘들게 하는 이 모니터 문제.


우리는 언제나 늘 단순하게 "음량'만 올려주고 나서. 연주자들에게 알아서 믹싱해서 들어라..라고 무언의 강요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습관적으로 하던 모니터 출력의 "프리"를 .


적절하게 튜닝된 '포스트"로 한번 바꾸어 보시고.


내가 메인스피커에서 음색과 밸런스가 잘 조정된 소리를 듣기 원하듯이.


연주자들도 모니터스피커에서 음색과 밸런스가 잘 조정되고 정리된 소리를 들으면, 음량을 지금보다 3분의 1 을 내려도 불만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말이지요.



이렇게 조정된 모니터스피커의 소리와 메인스피커의 소리가 적절히 조화가 되니.


처음에 들었던 사운드의 혼탁함과 정신없는 것이 없이 아주아주 깔끔하고 깨끗한 소리를 뒤로하고 장선생님과 함께 상쾌한 마음으로 교회의 문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늘 영자가 한 것은 전혀 없이 옆에서 구경만 하고 왔지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교회는 다른 교회들과는 다른 무척이나 열린 마음의 교회였는데.


장선생님을 초빙한 이유가. 단순히 한두번 가서 이렇게 사운드만 조절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장선생님께서 오셔서. 교회의 음향에 관심많은 청년들을 일정시간이상 함께 가르쳐주기를 원하고 있으시더군요.


오디오가이 교회음향 포럼에서 영자를 비롯한 늘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투자를 해야한다" 라는 확고한 의지를 교회 목사님에게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이러한 열린마음의 교회에서는 분명 아주 좋은 음향이 함께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영자는 장선생님과 함께 몇몇 교회들의 사운드조절을 함께 하게 될 듯 합니다.


다녀온후 느낀 점들도 이렇게 조금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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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yla 2013-12-1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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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It's much easier to unraestdnd when you put it that way!
  • Cristian 2013-12-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Now I feel stuipd. That's cleared it up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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